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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환자 치통과 치아 상실, 씹기와 식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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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SEI GOODPLANT DENTAL CLINIC · 임상 칼럼

치매 환자 치통과 치아 상실, 씹기와 식사에 어떤 영향을 줄까

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이가 아파도 "아프다"고 말씀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료실에 오셨을 때 보면 오래된 충치나 부러진 뿌리가 이미 여러 개 있는 경우를 자주 만나게 돼요. 입안의 통증과 치아 상실이 씹기와 식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의 통증을 치과에서는 어떻게 확인하는지, 치료는 어떻게 진행하는지 차근차근 알려 드릴게요.

핵심 요약 4가지
  1. 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치매가 없는 같은 연령대보다 충치와 남은 뿌리가 더 많은 경향이 있습니다.
  2. 입안이 아프거나 씹기 불편하면 식사량 감소, 식사 거부, 특정 음식 피하기처럼 식사 모습의 변화로 먼저 나타나기 쉽습니다.
  3.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분의 통증은 보호자분이 본 변화, 진료 중 표정과 몸의 반응, 입안 검사를 함께 보며 확인합니다.
  4. 치료는 통증과 염증을 먼저 해결하고, 어르신이 견딜 수 있는 시간과 방법에 맞춰 단순하고 관리하기 쉬운 방향으로 계획합니다.

1. 치매가 있으면 입안 문제가 왜 늘어날까요

치매가 진행되면 양치 순서를 잊으시거나, 칫솔질을 하다 멈추시거나, 남이 입에 손대는 것을 싫어하시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 음식을 자주 찾게 되시거나 입안에 음식을 오래 물고 계시는 습관이 생기기도 하고요. 복용하시는 약 때문에 입이 마르는 일도 흔합니다.

그래서 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치매가 없는 같은 연령대에 비해 충치와 부러져 남은 뿌리가 더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진료실에서도 "언제 부러졌는지 모르겠다"는 뿌리가 발견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런 뿌리 주변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붓기로 이어질 수 있어요. 얼굴이 붓거나 열이 나는 경우에는 염증이 퍼지고 있을 수 있어 미루지 말고 바로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2. 통증과 치아 상실이 식사에 주는 영향

입안 상태 식사에서 보일 수 있는 변화 충치나 잇몸 염증으로 인한 통증 찬 음식이나 단단한 음식을 피하심, 한쪽으로만 씹으심, 식사 도중 멈추심 부러진 뿌리 주변의 염증 갑자기 식사를 거부하심, 볼을 만지거나 얼굴을 찡그리심 씹는 치아가 줄어듦 고기나 채소처럼 씹어야 하는 음식을 남기시고, 부드러운 음식만 찾으심 맞지 않는 틀니 틀니를 빼고 드시려 하심, 식사 시간이 길어지심, 잇몸에 상처

씹기가 어려워지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드시게 되고, 그러다 보면 단백질이나 채소처럼 꼭 필요한 음식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치매가 있는 분은 이런 변화를 스스로 설명하지 못하시니, 식사 모습이 달라졌다면 입안도 함께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진 포인트 식사량이 줄어드는 원인은 입안 문제만 있는 게 아닙니다. 삼킴 기능 변화, 약의 영향, 기분이나 다른 질환도 원인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치과에서 입안을 확인하는 것과 함께, 담당 주치의와도 식사 변화를 꼭 공유해 주세요.

3.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통증, 치과에서는 이렇게 확인해요

보호자분의 관찰이 첫 번째 단서입니다. 언제부터 식사가 달라졌는지, 어떤 음식을 피하시는지, 얼굴의 어느 쪽을 자주 만지시는지 알려 주시면 확인할 자리를 좁힐 수 있어요.

진료 중 표정과 몸의 반응을 봅니다. 말로 답하기 어려운 분은 특정 치아를 살짝 두드리거나 눌렀을 때 얼굴을 찡그리시거나, 고개를 돌리시거나, 손으로 막으시는 반응이 통증의 신호가 됩니다. 요양시설과 병원에서도 말 대신 표정, 소리, 몸의 움직임으로 통증을 살피는 관찰 방법을 쓰는데, 진료실에서도 같은 원리로 봅니다.

입안과 사진으로 원인을 찾습니다. 충치, 부러진 뿌리, 잇몸 붓기, 틀니 아래 상처를 직접 보고, 가능하면 엑스레이로 뿌리 끝 염증까지 확인합니다. 촬영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우신 분은 꼭 필요한 부위만 짧게 찍어요.

한 번에 모든 걸 보지 않아도 괜찮아요

치매가 있는 분은 낯선 환경에서 긴장하시기 쉬워서, 첫날은 입안을 둘러보고 익숙해지는 데 시간을 쓰기도 합니다.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에, 익숙한 보호자분이 곁에 계실 때 진행하면 훨씬 편안해하세요.

4. 치료는 이런 순서로 계획합니다

통증과 염증을 먼저. 아프게 하는 원인부터 해결하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염증이 있는 뿌리는 상태에 따라 치료하거나 빼는 방법을 보호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관리하기 쉬운 방향으로. 앞으로 혼자 관리하시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복잡한 치료보다 단순하고 오래 유지하기 쉬운 방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틀니는 적응 능력도 함께 봅니다. 치매가 많이 진행된 분은 새 틀니에 적응하기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쓰시던 틀니가 있다면 먼저 수리하거나 맞춰 쓰는 방법을 고려하고, 새로 만들 때도 기존 틀니와 비슷한 모양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필요하면 다른 기관과 함께. 진료실에서 진행하기 어려울 만큼 협조가 힘든 경우에는 진정이나 전신마취가 가능한 기관으로 연결해 드리기도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치매 환자 치료는 어떻게 진행하나요?
A. 어르신이 편안하게 견딜 수 있는 짧은 시간으로 나누어, 통증과 염증부터 해결합니다. 익숙한 보호자분이 곁에 계시고 컨디션이 좋은 시간대에 오시면 훨씬 수월해요. 치료 방법은 앞으로의 관리 가능성까지 생각해 보호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Q. 통증이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보호자분이 본 식사와 행동의 변화를 먼저 듣고, 진료 중 치아를 살짝 두드리거나 눌렀을 때의 표정과 몸 반응을 살핍니다. 여기에 입안 검사와 엑스레이를 더해 원인을 찾아요. 말로 답하지 못하셔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Q. 부드러운 음식만 드셔도 괜찮을까요?
A. 당장은 드시기 편한 형태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오래 이어지면 필요한 영양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씹기 어려운 원인이 통증이나 맞지 않는 틀니라면 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먼저예요. 음식 형태는 주치의나 영양 담당자와 상의해 조절해 주세요.
Q. 치매 초기인데 지금 치과 치료를 해 두는 게 좋을까요?
A. 네, 협조가 가능한 초기에 필요한 치료를 해 두고 관리하기 쉬운 입안 상태를 만들어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진행되면 치료 선택지가 줄어들 수 있어서, 초기 검진이 이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송파치과 연세굿플란트치과 진료 원칙
말하지 못하는 통증까지 살핍니다

치매가 있는 어르신은 아파도 표현이 어렵기 때문에, 보호자분의 관찰과 진료 중 반응을 함께 보며 통증의 원인을 찾습니다. 어르신이 편안한 시간과 속도에 맞춰 진료하고, 앞으로의 관리까지 생각한 치료 방향을 보호자분과 함께 정합니다.

참고문헌 · References

  1. Delwel S, Binnekade TT, Perez RSGM, Hertogh CMPM, Scherder EJA, Lobbezoo F. Oral health and orofacial pain in older people with dementia: a systematic review with focus on dental hard tissues. Clin Oral Investig. 2017;21(1):17-32. doi:10.1007/s00784-016-1934-9
  2. Chalmers JM, King PL, Spencer AJ, Wright FAC, Carter KD. The oral health assessment tool—validity and reliability. Aust Dent J. 2005;50(3):191-199.

※ 본 콘텐츠는 치과 진료 이해를 돕기 위한 의료정보입니다. 개인의 전신상태와 구강상태에 따라 검사 및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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